롯데면세점이 연탄 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롯데면세점은 6일 서울시 노원구 중계본동 백사마을에서 난방 취약계층에 연탄 4만 장을 후원했다고 8일 밝혔다. 올해로 12번째 이어진 이날 행사에는 이갑 대표이사를 비롯해 명동 본점, 인천공항점 등 임직원 120여 명이 참여했다.
백사마을은 ‘서울의 마지막 달동네’로 불리는 대표적인 연탄 사용 지역이다. 이곳에 현재 거주 중인 약 1100가구 중 400여 가구가 연탄을 사용하고 있다. 롯데면세점은 연탄 가격이 올라 힘든 겨울을 보내는 백사마을 주민들에게 연탄 4만 장과 함께 따뜻한 위로를 전했다.
이번 나눔 봉사는 전국 릴레이로 진행됐다. 같은 날 제주에서는 롯데면세점 제주점 임직원 20여 명이 제주 지역 홀몸노인을 직접 찾아 500만 원 상당의 생필품을 전달했고, 이보다 앞선 지난달 22일에는 롯데면세점 부산점과 김해공항점 임직원 35명이 부산 동구 매축지 마을을 찾아 연탄 1만 장을 기부했다.
롯데면세점의 연탄 나눔 봉사활동은 지난 2008년 연탄 2000장을 전달하며 시작됐다. 이후 홀몸노인, 한부모 가정, 저소득층 가정 등 난방이 취약한 이웃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돕기 위해 매년 규모를 키웠다.
이갑 롯데면세점 대표이사는 “올해도 연탄 나눔 봉사활동을 통해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을 줄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라며 “롯데면세점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사회공헌 및 상생 활동을 펼치며 지역사회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