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링스가 갑진과 103억 원 규모의 통신용 배터리팩(Battery Pack)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갑진은 전력변환장치 개발ㆍ공급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기업으로 현재 일본 라쿠텐에 통신장비용 정류기 및 배터리팩을 공급할 예정이다.
윌링스는 내년 2월까지 총 6000대의 배터리팩을 갑진에 공급하고, 해당 제품은 일본 내 5G 통신망 구축 사업에 적용된다. 배터리팩은 기지국 정전대비용 옥외형 배터리로, 통신사 기지국에 정전발생시 직류 전원을 공급해주는 장치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배터리팩 공급은 주력 사업인 태양광 외에 신성장 분야 활로 개척에 계기가 되는 한편, 신규 매출원이 더해짐에 따라 향후 실적 확대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