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시 국가 늘린 'LG V50S'... MC 사업 적자 축소 선봉장

입력 2019-12-05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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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2019-12-05 15:00)에 Channel5를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기기와 같이 사용할 수 있는 듀얼 스크린 호평 자자해

▲ LG전자가 지난달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현지 언론과 거래선들을 대상으로 LG G8X 씽큐 론칭행사를 열었다. LG전자 모델들이 LG G8X 씽큐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LG전자)
▲ LG전자가 지난달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현지 언론과 거래선들을 대상으로 LG G8X 씽큐 론칭행사를 열었다. LG전자 모델들이 LG G8X 씽큐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LG전자)

LG전자가 프리미엄폰 LG V50S 씽큐 출시 국가 확대를 통해 스마트폰 사업 실적 개선을 노린다.

특히 V50S 씽큐와 같이 사용할 수 있는 듀얼 스크린은 폴더블폰과 유사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면서 가격도 저렴하다.

5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6일 일본에 현지 이동통신사 소프트뱅크를 통해 G8X 씽큐(한국명 LG V50S 씽큐)를 출시한다. 작년 1월 V30플러스를 선보인 이후 약 2년 만에 일본에 프리미엄 제품을 판매하는 것이다.

4G를 지원하는 G8X 씽큐 가격은 5만5440엔(약 61만 원)이다. 국내 출고가(119만9000원)와 비교했을 때 반값 수준이다.

LG전자는 최근 여러 국가에 G8X 씽큐를 출시했다. 지난달 21일(현지시간)에는 브라질 주요 도시에 거래선을 대상으로 G8X 씽큐 출시행사를 열었다.

LG전자는 브라질을 시작으로 멕시코, 아르헨티나 등 중남미 주요 시장에도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LG전자 관계자는 “V50S 씽큐는 전작인 V50 씽큐와 비교했을 때 더 많은 국가에서 판매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LG전자는 G8X 씽큐 출시 국가를 늘려 듀얼 스크린의 사용성을 더욱 알린다.

올해 초 플래그십 스마트폰 LG V50 씽큐 출시 당시 처음 등장한 듀얼 스크린은 화면 두 개를 이용해 서로 다른 작업을 할 수 있어 고객으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듀얼 스크린 성능은 계속 향상되고 있다. 9월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가전박람회 IFA때 공개된 새 듀얼 스크린은 이전 제품과 달리 어느 회전 각도에서나 고정해 사용할 수 있는 360도 프리스탑 기술을 적용했다. 전면에는 듀얼 스크린을 열지 않고도 시간, 날짜 등을 알 수 있도록 알림창도 도입했다.

IT 매체 테크레이더는 "듀얼 스크린의 힌지(경첩)는 매우 견고해 내구성에 대한 걱정이 없고, 어떤 각도에서나 고정할 수 있어 사용이 편리하다"고 평가했다.

LG전자는 판매량 확대를 통해 스마트폰 사업 적자 폭 축소를 시도한다.

스마트폰 사업을 담당하는 MC사업본부는 올해 3분기 영업손실 1612억 원을 기록했다. 전 분기(영업손실 3130억 원)와 비교했을 때 약 1500억 원 축소됐다. 듀얼 스크린으로 새로운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 LG V50 씽큐 판매 호조에 따른 영향이다.

업계 관계자는 "주요 국가에서 LG V50S 씽큐와 듀얼 스크린에 대한 평이 상당이 좋다"라며 "플래그십 스마트폰의 판매량 증대는 스마트폰 사업 실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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