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가 론칭한 프리미엄 PB 브랜드 ‘시그니처(Homeplus Signature)’의 대표 상품인 ‘시그니처 물티슈’가 출시 두 달 만에 200만 개 판매를 넘어섰다.
홈플러스는 ‘시그니처 물티슈(100매, 1000원)’가 9월 26일 출시 후 지난달 24일 기준인 59일 만에 판매량 200만 개를 돌파하고 3일 현재 누적 판매량 238만 개를 기록 중이라고 4일 밝혔다. 2.5초당 1개, 1분에 24개꼴로 팔린 셈이다. 지금까지 팔린 시그니처 물티슈(길이 24㎝)를 일렬로 줄 세우면 직선거리로 제주에서 평양, 천안에서 백두산까지 잇는 585㎞에 달한다.
시그니처 물티슈 판매 흥행에 힘입어 홈플러스 전체 물티슈 카테고리 매출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 이상 신장했다.
시그니처 물티슈는 높은 품질, 합리적인 가격, 제조사와의 직거래, 위생 및 안정성 등 4가지 타협하지 않는 원칙을 세우고 심혈을 기울여 만든 제품이다. 특히 기존 저가 제품보다 월등한 품질의 물티슈를 1000원이란 파격적인 가격에 내놓으면서 소비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우선 시그니처 물티슈는 묵직한 중량과 두툼한 두께(100매, 347g)로 제품 신뢰도를 높였다. 물티슈는 매수와 두께가 가격을 결정하는 가장 큰 요인인데 매수는 기존 1000원 제품과 동일한 반면 두께를 40% 이상 두껍게 만들었다. 아울러 물티슈 100매를 다 쓸 때까지 마르지 않게 사용할 수 있도록 뚜껑 부분은 스티커 처리에 그치지 않고 플라스틱 뚜껑을 적용했다.
특히 시그니처 물티슈 제조사는 CGMP(Current Good Manufacturing Practice) 인증 보유 업체로, 국내 CGMP 인증 보유 업체 3곳 중 유일하게 물티슈 단일 품목으로 CGMP 인증을 획득한 ‘물티슈 명가’다. CGMP는 강화된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으로 미국 FDA(Food and Drug Administration)가 인정하는 의약품 품질관리 기준이다.
여기에 7단계 정수 과정을 거친 정제수를 사용하고 피부 자극 테스트를 완료했으며, 홈플러스 내부 상품안전센터총괄에서도 재차 검증을 걸쳐 상품 안정성을 더욱 강화했다.
패키지 디자인도 눈에 띈다. 통상 물티슈는 깨끗하고 안전하다는 이미지를 부각하기 위해 흰색이나 파란색 계통을 많이 사용하지만, 시그니처 물티슈는 우수한 품질과 프리미엄 이미지를 강조하기 위해 과감하게 블랙과 황금색을 상품 패키지 전체에 입혔다.
권지혁 홈플러스 일상용품팀 바이어는 “연간 1000만 개 매출을 돌파해 1가정, 1시그니처 물티슈가 될 만큼 온 국민에게 사랑받는 ‘국민 물티슈’가 되기를 꿈꾼다”라며 “앞으로도 높은 품질에 합리적인 가격을 갖춘 다양한 시그니처 상품을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