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인의 성공 모델을 확산하기 위해 선정하는 ‘백년가게’가 288개로 늘어났다.
1일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는 지방중기청별 4차 선정위원회를 통해 79개 업체를 ‘백년가게’로 추가 선정했다고 밝혔다. 업종별로 음식점 56개 업체, 도소매업 23개 업체가 선정됐다. △명랑식당(대전 동구) △경방루(전북 남원시) △대성암본가초밥집(경북 김천시) 등이 이름을 올렸다.
백년가게는 소상인 성공모델을 발굴․확산하기 위해 지난해 6월부터 중기부가 시행해 온 사업이다. 업력이 30년 이상 된 가게 중에서 경영자의 혁신 의지, 제품·서비스의 차별화 등을 전문가가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정한다.
전국의 백년가게는 △업종별로 음식점업 205개 업체, 도소매업 83개 업체다. △지역별로는 서울 29개 업체, 경기 28개 업체, 전북 27개 업체, 충북 26개 업체의 순이다.
중기부는 백년가게 대표를 중심으로 지역협의체를 구성해 백년가게 네트워크를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중기부는 다음달 크리스마스를 맞아 백년가게 방문 이벤트를 진행한다. 백년가게 고객들이 SNS에 백년가게 방문인증샷을 업로드하고, 해시태그를 걸면 추첨을 통해 호텔숙박권, 다이어리 등 경품을 받을 수 있다.
중기부 관계자는 “지역별 백년가게의 협력을 위한 네트워크 형성, 인센티브 지원을 통해 꾸준히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며 “소상공인들에게 성공 모델을 널리 확산하기 위해, 백년가게 성공사례 홍보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