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3세대 K5 (사진제공=기아차)
기아자동차 3세대 K5가 사흘 만에 사전계약 대수 1만 대를 돌파했다. 기아차 모델 중 역대 최단 기간에 사전계약 1만 대를 넘긴 사례다.
기아차가 21일부터 전국 영업점을 통해 사전계약을 시작한 3세대 K5의 계약 대수는 사흘 만에 1만28대를 기록했다.
이는 2014년 6월 출시한 ‘올 뉴 카니발’의 보유 기록 16일을 13일이나 단축한 것이다.
3세대 K5는 계약 첫날에만 7003대가 계약됐다. 기존 2세대 K5의 올 1~10월 한 달 평균 판매 대수(3057대)의 두 배에 달하는 규모다.
특히 이번 K5의 사전계약 신기록은 세계적 SUV 열풍으로 지난 5년간(2014~2018년) 국산 중형세단의 산업 수요가 19.8% 감소하는 상황에서 달성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기아차는 3세대 K5 출시가 국내 중형세단 시장의 활기를 되찾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3세대 K5가 역대 최대급으로 빠른 고객 반응을 끌어낼 수 있었던 데에는 한눈에 각인될 정도의 강렬한 디자인의 영향이 컸다”며, “특히 패스트백 스타일의 역동적 아름다움과 혁신적 디자인 요소를 대거 적용하는 등 디자인 혁신을 통해 다른 중형세단들과 확실히 차별화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