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연합뉴스)
문 대통령은 "문화콘텐츠는 이제 문화를 넘어 가장 유망한 성장산업"이라며 "한국이 같은 문화적 정체성 위에서 아세안 문화콘텐츠의 동반자가 되겠다"고 선언했다.
문 대통령은 "오늘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를 기념해 마련한 문화혁신포럼을 내년부터 정례적으로 개최하고자 한다"며 "아세안과 협력해 글로벌 문화시장 진출을 모색하고 미래세대의 상호이해와 우정을 깊게 다지는 문화교류의 협력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한-아세안 센터’, ‘아시아문화전당’, 역외 유일한 ‘아세안문화원’을 중심으로 아세안의 찬란한 문화를 알리는 ‘쌍방향 문화교류’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문화 다양성과 창의성을 살리는 노력에도 힘쓰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한-아세안 영화협력 촉진을 위한 기구를 설립해 역동적으로 성장하는 아세안의 영화산업을 뒷받침하겠다"며 "‘예술과 함께하는 미래 캠페인’을 통해 청소년 문화예술 교육 협력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농령은 "아세안과 한국은 모두 사람을 소중히 여기며 평화와 포용, 혁신을 추구해왔다. 지속 가능한 세계를 만드는 길도 아시아의 문화에 있다"라면서 "우리의 문화협력이 새로운 경제적 가치를 만들어낼 뿐 아니라 새로운 시대를 여는 힘이 될 것이라 믿는다"고 역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