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호, 한일전 부담됐나?…2이닝 8피안타 6실점 강판

입력 2019-11-16 20:40 수정 2019-11-16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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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호(20·키움)가 한일전 부담감을 극복하지 못하고 조기 강판됐다.

이승호는 16일 오후 일본 도쿄 분쿄구의 도쿄돔구장에서 열린 '2019 WBSC 프리미어12' 슈퍼라운드 4차전 일본과 맞대결에 선발 등판해 2이닝 동안 투구수 59구, 8피안타 1볼넷 1탈삼진 6실점(6자책)을 기록했다.

이승호는 3회 말 무사 만루에 이용찬과 교체됐다.

이승호는 황재균의 3회 초 동점포로 1-1 상황에서, 선두타자 사카모토에게 2루타를 맞았다. 일본은 무사 2루 상황에서 희생번트를 지시했다. 그러나 이승호는 다소 느긋한 수비로 내야 안타를 만들어줬다.

이후 이승호는 무사 1,3루 상황에서 스즈키에게 적시타를 맞은 뒤 아사무라에게도 적시타를 내줬다. 순식간에 스코어는 1-3으로 벌어졌다.

이어 이승호는 무사 1,2루 위기에서 요시다에게도 안타를 맞아 무사 만루 위기를 자초한 뒤 결국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교체된 이용찬도 노부히로 마츠다, 츠바사 아이자와, 류스케 키쿠치, 테스토 야마다에게 연달아 적시타를 맞으며 점수는 1-7까지 벌어졌다.

한편 한국은 4회 초 박병호와 강백호, 김상수, 박세혁의 적시타로 7-6으로 다시 맹추격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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