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시트로엥(CITROËN)이 자동차 멀미를 줄일 수 있는 특수안경 ‘씨트로엥(SEETROËN)’을 국내에 선보인다.
11일 시트로엥 공식수입원 한불모터스에 따르면 시트로엥이 개발한 '씨트로엥'은 시각과 청각의 감각 및 균형 불일치 탓에 느끼는 이른바 '차 멀미'를 줄이는 특수안경이다.
관련 조사에 따르면 유럽인 가운데 약 3000만 명이 교통수단을 통한 장거리 이동 때 차 멀미를 느낀다. 특히 최근 스마트폰의 등장으로 차 멀미를 느끼는 승객이 증가하는 추세다.
시트로엥은 '보다 많은 사람의 편안한 이동'이라는 브랜드 철학에 따라 특수안경인 씨트로엥을 개발했다.
특수안경은 관련 기술을 최초로 개발해 특허를 보유한 프랑스 스타트업 △보딩링(Boarding Ring)’과 파리 디자인 스튜디오 △5.5와 협업해 개발했다.
이 특수안경은 브랜드와 제품의 성격을 직관적으로 알 수 있도록 브랜드명과 ‘보다’를 의미하는 영어 단어 ‘씨(See)’를 결합해 '씨트로엥'이라고 이름 붙였다.
구조와 원리는 간단하다. 특수안경 씨트로엥의 테두리에 삽입된 파란 액체는 가상의 수평선 역할을 한다.
뇌에서는 이 액체의 움직임을 전정 감각을 담당하는 귀의 움직임으로 착각, 눈과 귀의 정보가 일치한다고 판단한다. 감각의 일치 덕에 승객은 한결 안정감을 느낄 수 있다.
앞서 유럽 공개 때는 판매개시 일주일 만에 1만 개가 완판된 바 있다.
씨트로엥은 이날부터 클라우딩 펀드 '와디즈'에서 선 공개돼 펀딩 오픈 알림 신청을 받는다. 본 펀딩은 오는 25일 시작해 내달 18일 마감한다.
울트라 얼리버드 기간에는 최대 35% 할인이 적용돼 씨트로엥 두 개 세트 25만9000원, 1개는 33% 할인된 13만1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시트로엥 공식수입원 한불모터스는 특수안경 '씨트로엥' 출시를 기념해, 이날부터 오는 15일까지 서울역 기차역사에서 진행 중인 ‘라메종 시트로엥’ 팝업 스토어를 연다.
이곳을 방문해 와디즈의 펀딩 알림 신청 페이지 인증하면 '시트로엥 에코백'도 증정한다. 현장에서는 특수안경 씨트로엥의 실물도 확인할 수 있다.
더 자세한 내용은 와디즈의 씨트로엥 판매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