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완수 이사장 “제로페이 미래 금융…신용카드 갇힌 환경 깨야”

입력 2019-11-07 16:47 수정 2019-11-07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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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완수 한국간편결제진흥원 이사장. (출처=서울시)
▲윤완수 한국간편결제진흥원 이사장. (출처=서울시)

윤완수 한국간편결제진흥원 이사장(웹케시 대표)이 제로페이를 “우리나라 금융 인프라의 마지막 조각”이라고 치켜세웠다.

윤 이사장은 7일 서울 중구 서울시청에서 열린 ‘제로페이 특강’에서 “제로페이는 한국 최초의 직불 결제망 금융 인프라이기 때문에 사업에 참여하게 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결제에 이용되는 신용카드(VAN)망이 너무 잘 돼 있어 스마트폰이 있어도 오프라인에서는 직불카드망을 쓸 수가 없다”며 “이것을 개선한 것이 제로페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제로페이는 우리나라 스마트 기술을 기반으로 ‘표준’을 만든 셈”이라고 덧붙였다.

윤 이사장은 하이패스를 예로 들며 “금융이 산업에 융합되는 시대”라며 “미래 금융의 전형적인 모습”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더불어 “지금은 음식점에 주문받는 사람, 결제하는 사람이 따로 있지만 앞으로는 카카오택시의 자동결제 서비스처럼 다 소프트웨어화돼 사라질 것”이라며 “제로페이는 그 본질이 소프트웨어이고 4차 산업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제로페이 성장이 더딘 이유에 대해 “우리나라는 신용카드를 가장 많이 쓰고, 아날로그(카드)에 갇혀 한 발짝도 못 나가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제로페이 시장은 핀테크 선진국인 중국의 알리페이도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제로페이와 알리페이의 대결을 ‘45(공용)대 1(사설)’로 정의했다. 그는 “중국은 아무리 괜찮은 아이디어가 나와도 알리페이의 독점을 깨지 못한다”며 “한국은 정부가 만들어서 아무나 쓸 수 있다”고 말했다. 또 “한국의 경우 45개 업체가 제로페이만 쓰겠다고 나섰다”며 “제로페이 인프라로 45개 업체가 아이디어를 내고 새로운 부가가치 서비스를 창출하면 1개 업체가 서비스를 내는 중국은 이길 수 없다”고 확신했다.

이어 “제로페이 플랫폼이 완성되면 현재 30만 가맹점이 100만으로 늘고 무궁무진한 부가가치가 발생될 것”이라며 “알리페이, 위쳇페이 같은 해외 간편결제가 한국 시장에 들어와도 제로페이를 쓸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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