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케이바이오는 성낙인 대표이사가 사임함에 따라 지난달 29일 주주총회를 통해서 신임 윤병규 대표이사를 선임했다고 1일 밝혔다.
신임 대표이사로 취임한 윤병규 씨는 “엔케이바이오는 면역세포 치료제 부문에서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꾸준히 성장해왔다”면서 “앞으로는 해외진출을 본격화하여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바이오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취임 포부를 밝혔다.
동부증권에서 10여 년간 근무하면서 폭넓은 해외인맥을 구축하고 있는 신임 윤병규 대표이사는 회사 경영의 최우선 과제로 글로벌화를 꼽고 있다.
취임사를 통해 윤병규 대표이사는 국내 바이오 제약산업이 아직은 만개하고 있지 못하다고 평가하면서 “삼성경제연구소가 예측한대로 5년 내에 2900억 달러 규모의 거대시장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해외업체들과의 공동연구 및 기술교류의 정도에 달려있다”고 말했다.
신임 윤병규 대표이사는 “이번 요시다 병원과의 계약에는 연구원들의 공동연구 및 공동임상 등 연구분야 뿐만 아니라 면역세포 치료에 관한 전반적인 공동마케팅 등이 포함되어 있다” 면서 “일본 면역세포 치료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하게 된 것을 시작으로 다음달에는 북경과 상하이에 위치한 제약회사와 접촉하여 중국 진출도 이루어 낼 것”이라면서 해외진출을 강조하는 취임일성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