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기간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4% 증가한 4조3603억 원을 기록했다. 하지만 지난해만 해도 543억 원을 기록한 당기순이익은 1년 만에 적자전환했다.
3분기 수익성이 악화된 것은 중국과 북미 등 해외시장 경쟁 심화에 따른 비용 증가와 일회성 비용 등이 반영돼서다.
다만, 올해도 3년 연속 영업이익 1조 원 달성은 이어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9590억 원이며, 누적 매출액은 13조7458억 원이다.
별도 기준으로는 3분기 매출 5749억 원, 영업이익 213억 원을 기록했다.
한편, 지난 10월 1일자로 분할 신설된 신사업부문 두산솔루스와 두산퓨얼셀은 실적이 모두 좋아졌다.
두산솔루스는 3분기 매출 661억 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보다 12% 증가한 성적을 내놨다. OLED 소재 와 하이엔드 동박 매출이 늘어난 덕분이다.
두산퓨얼셀 역시 783억 원의 매출을 내며 1년 만에 50% 가까운 성장세를 보였다.
이 두회사의 4분기 전망도 밝다. 지난해 말부터 지속 성장세를 이어온 두산솔루스는 4분기에도 전년 동기 대비 24.3% 증가한 736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된다.
발전용 수소 연료전지 사업을 하는 두산퓨얼셀은 4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7% 성장한 2111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3분기까지 쌓인 수주 구모가 6368억 원으로, 이미 확정된 수주와 계약이 진행되고 있는 건까지 완료되면 2년 연속 1조 원 이상의 수주 달성이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