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최고재무책임자(CFO)로 새로 선임된 차동석<사진> 전무가 25일 “대내외적인 리스크를 관리해 LG화학이 보다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차 전무는 이날 열린 LG화학의 3분기 실적 콘퍼런스콜에서 CFO 임명 이후 처음으로 주주, 투자자 등 시장과 소통에 나섰다. 그는 지난달 CFO였던 정호영 사장이 LG디스플레이 최고경영자(CEO)로 선임된 데 따라 신임 CFO로 임명됐다.
차 전무는 “1988년 LG화학에 입사한 이후 20년 만에 다시 오게됐다”며 “그동안 LG화학은 매출액 약 6배, 시가총액은 10배 이상이나 성장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 경쟁력 강화 및 사업 고도화 노력과 함께 전지, 첨단소재 같은 새로운 사업분야를 앞서서 개척하는 등 산업을 선도해나가는 임직원의 노력과 주주 등 여러분의 성원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차 전무는 “지금 자동차 전지 사업을 비롯한 여러 사업에서 새로운 도약의 기회를 맞이하고 있다”면서도 “대내외적인 환경변화에 따른 위협이나 우려 상황도 만만치 않은 상황”이라며 CFO로서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차 전무는 ㈜LG 재경팀장, LG경영개발원 정도경영TFT 진단1담당 상무, 서브원 CFO, S&I CFO 등을 거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