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이 경색된 한ㆍ일 관계 회복을 위해 민간 교류 활성화에 앞장섰다.
한창수 아시아나항공 사장은 23일 서울시 강서구 오쇠동 아시아나항공 본사를 방문한 코오노 슌지 미야자키현 지사와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서 한 사장과 코오노 슌지 지사는 민간 부분 우호 증진 방안에 대해 심도있게 논의하며 야자키 노선의 활성화에 대한 의견도 나눴다.
한창수 사장은 “현재 냉각된 한ㆍ일 관계는 민간차원에서 포기하지 않고 꾸준한 교류를 통해 풀어나가야 한다”며 “그런 의미에서 이번 코오노 슌지 지사의 방문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코오노 슌지 지사는 “한국은 미야자키현에 있어서 소중한 이웃나라이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류를 확실하게 이어나가고 싶다”며 “많은 한국 승객들이 미야자키를 방문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아시아나항공은 2001년 4월 미야자키 노선 취항한 이래 18년간 인천~미야자키 노선을 운항하고 있으며, 현재 매주 수, 금, 일 주 3회 운항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