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이 ‘2019 현대제철 기술박람회’를 열어 국내외 기업의 우수 기술을 알리고 협력업체와의 협력을 강화한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한 현대제철 테크쇼는 ‘기술, 성공을 위한 단 하나의 길’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22일부터 사흘간 당진제철소에서 진행된다.
슬로건에는 협력사와 신규업체가 기술로 새로운 사업 기회를 가질 수 있기를 바라며 기술이 기업의 미래라는 메시지를 담았다.
이번 테크쇼에는 지난해보다 11개사가 증가한 75개 업체가 참여해 전용 부스를 설치하고 품질·생산성·환경·안전·에너지 등 총 5개 주제로 다양한 제품을 전시했다.
국내에서는 삼우ECO, 서울엔지니어링, 한국내화 등이 참가했으며 해외에서도 독일 SMS, 일본 SPCO, 오스트리아 Primetals가 참가했다.
테크쇼는 전시회뿐 아니라 기술세미나, 구매상담회, 당진제철소 투어 등 다양한 부대 행사도 함께 마련됐다.
참가기업들은 18건의 기술세미나에서 분야별 최신 연구 동향 및 주요과제 등 다양한 주제발표를 하며 철강 분야의 기술 동향을 공유했다.
또한 참가기업의 내수 판로 확대를 위한 ‘1:1 맞춤형 구매상담회’를 통해 참가기업이 원하는 구매 담당자를 현장에서 즉시 만날 기회를 제공했다.
이 밖에도 철강 분야를 쉽게 이해시키기 위해 공장 투어를 진행했으며, 구매정책 이해를 돕기 위한 구매정책 설명회 등을 실시해 관람객들의 관심을 끌었다.
안동일 현대제철 사장은 환영사를 통해 “앞으로 협력사의 제안을 받아 개선품 및 대체재를 더욱 적극적으로 현장에 적용하고 외국산 자재의 국산화를 추진하겠다”며 “협력사들의 기술경쟁력 강화에도 더욱 노력을 기울여 동반성장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