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다음 달부터 석 달간 전국에 입주할 아파트는 7만6671가구로 집계됐다. 월별 물량을 보면 11월 2만2631가구, 12월 3만1410가구, 내년 1월 2만2630가구다.
이 가운데 서울 입주 예정 물량은 1만2946가구다. 월별로는 11월 4214가구, 12월 5463가구, 내년 1월 3269가구가 각각 예정돼 있다. 수도권 입주 예정 물량은 총 3만5534가구, 지방은 4만1137가구다.
세부 입주 물량으로는 수도권에서 다음 달 경기 의왕 포일(1774가구)·평택 고덕(1022가구) 등 1만346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12월에는 서울 강동 고덕(3411가구)·경기 시흥 은계(2018가구) 등 1만3308가구, 내년 1월에는 경기 안산 단원(2017가구)·광명역세권(1500가구) 등 1만1880가구가 각각 입주할 예정이다.
지방에서는 11월 부산 화전(1515가구)·경남 양산(1337가구), 12월 창원 중동(3233가구)·춘천 퇴계(2835가구), 내년 1월 포항 북구(2821가구)·부산 기장(2460가구) 등이 입주를 앞두고 있다.
아울러 주택 규모별 입주 물량은 전용 60㎡ 이하 1만8754가구, 전용 60~85㎡ 5만665가구, 전용 85㎡ 초과 7252가구로 조사됐다. 전용 85㎡ 이하 중소형 주택이 전체의 90.5%를 차지했다. 주체별로는 민간 6만6075가구, 공공 1만596가구로 각각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