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초록마을·한살림 홈페이지 캡처)
생협(생활협동조합) 업계에서 가을을 맞아 프로모션이 본격화되는 모양새다. 초록마을과 한살림이 각기 다른 전략으로 소비자들을 유혹하고 있다.
14일 초록마을이 '2019 가을 빅세일' 이벤트에 들어갔다. 이날부터 오는 27일까지 이어지는 해당 이벤트는 400개 이상의 품목들을 최대 50% 할인 가격에 선보이는 내용이 골자다.
초록마을이 육류와 생선부터 각종 농산물, 가공식품까지 폭넓은 품목을 할인 판매한다면, 한살림은 화장품 분야 매출 증대에 박차를 가한다. 역시 14일부터 27일까지 이어지는 '피부살림기획전'을 통해서다. 수분크림과 스킨토너, 로션, 세안제 등 각종 제품들을 10% 할인 판매하며, 인기 품목에 대해서는 대용량 제품을 공급한다.
초록마을과 한살림의 이같은 프로모션은 가을이 완연한 10월 중순에서 하순까지 집중적으로 소비심리를 공략하는 행보로 풀이된다. 품목이 다변화되는 생협 시장의 도전에 소비자들이 얼마나 호응할 지가 관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