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LA 다저스의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31)가 '2019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 5차전에서 8회 백투백 홈런을 맞으며 주저앉았다.
커쇼는 10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NLDS'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5차전 경기에서 3-1로 앞선 7회에 구원 등판해 8회에 연속 타자 홈런을 허용하며 동점을 내줬다.
이날 경기에서 7회 2사 1, 2루 위기에 선발 투수 워커 뷸러에 이어 LA 다저스의 두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커쇼는 애덤 이튼을 삼구삼진으로 잡아내며 이닝을 막았다.
하지만 커쇼는 8회 곧바로 무너졌다.
8회 선두타자 앤서니 렌던에게 좌월 솔로홈런을 내준 커쇼는 후속 타자 후안 소토에게마저 우월 솔로홈런을 허용하며 곧바로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커쇼의 뒤를 이어 마에다 겐타가 투입됐고, 다행히 3타자를 모두 삼진으로 잡아내며 8회를 마쳤다.
9회에는 조 켈리가 마운드에 올라 삼자범퇴로 막아내며 정규이닝을 마무리했다.
LA 다저스는 9회말 득점하지 못했고, 경기는 3-3 무승부로 연장전으로 접어든 상황이다.
한편, 류현진이 아직 불펜에 남아있는 가운데, 이날 경기에 등판할지 여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