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의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가 그동안 한시적으로 선보여온 월 구독형 프로그램 '제네시스 스펙트럼'을 연장 운영한다.
제네시스는 G70에서부터 G90까지 제네시스의 전 라인업을 새롭게 경험할 수 있는 ‘제네시스 스펙트럼’을 내년 5월 초까지 7개월 연장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현대캐피탈 ‘딜카 ’와 중소 렌터카 회사들과 손잡고 출시한 ‘제네시스 스펙트럼’은 여러 제네시스를 바꿔가며 탈 수 있는 월 구독형 프로그램이다.
국내 최초 자동차 구독형 프로그램으로 선보인 '제네시스 스펙트럼’은 매월 149만 원(부가세 포함)의 구독료를 내면 △G70(지 세븐티)와 G80(지 에이티), G80스포츠 3개 모델 가운데 매월 최대 2회씩 바꿔 탈 수 있다.
월 구독료에 각종 세금과 보험, 기본 정비 서비스가 포함돼 별도의 비용이 들어가지 않는다는 게 장점이다.
이번 연장결정은 시범 프로그램임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12월 론칭 이후 2개월 만에 프로그램 정원을 달성하는 등 인기를 누린 덕이다.
누적 가입 회원이 1300명에 이를 정도로 고객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고, 지금까지도 구독 대기 고객이 약 360명으로 꾸준한 인기를 모으고 있다.
기존 이용 고객들 가운데 80%는 구독형 프로그램을 2개월 이상 연장 신청하는 등 ‘제네시스 스펙트럼’의 콘셉트와 서비스 품질에 대한 높은 만족도를 드러냈다.
제네시스 관계자는 “‘제네시스 스펙트럼’에 대한 고객들의 많은 관심과 성원에 힘입어 이번 연장을 결정하게 되었다”며 “이번 연장 운영을 통해 더 많은 고객들이 제네시스의 다양한 차종을 경험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