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민 의원 "청년, 노력 안 하는게 낫다"…韓 사회 비관론

입력 2019-10-01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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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민 의원, "韓 노력 소용없는 사회"

(출처=김수민 의원 페이스북)
(출처=김수민 의원 페이스북)

김수민 의원이 한국 사회를 살아가는 현재의 청년층을 두고 비관론을 펼쳤다.

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국회 대정부질문이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바른미래당 김수민 의원은 이낙연 총리에게 "한국 사회를 기업에 비유하면 ROI(투자 대비 수익률)이 지극히 낮은 상태"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청년층의 처지를 비관적으로 해석하는 논리를 펼쳤다.

특히 김수민 의원은 "지금의 청년 세대는 노력에 배신당한 최초의 세대"라면서 "노력해도 원하는 걸 얻지 못하고 노력하지 않는 게 오히려 이익이 된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입시와 취업, 내집마련까지 평생 이룰 수 없는 꿈을 꾸게 된다"라고 덧붙였다.

김수민 의원의 이같은 발언은 조국 장관의 딸과 관련한 각종 의혹과 궤를 같이 했다. 그는 청년들의 질문 내용을 인용해 "현 정부의 위선에 분노를 느낀다. 겉으로는 기회의 평등을 외치지만 결국 같은 인간이다" "심판을 받길 바란다"라는 등의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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