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임자산운용, 274억원 규모 사모채권펀드 상환금 지급 연기

입력 2019-10-01 15:2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라임자산운용이 일부 사모펀드 상품에서 유동성 문제가 생겼다고 환매 연기를 요청했다.

라임자산운용은 1일 “당사 사모채권펀드 가운데 3개 펀드에서 상환금 지급 연기가 발생했다”며 “회사를 믿고 자금을 맡겨 주셨는데 만기 떄 전체 자금을 돌려드리지 못해 죄송하다”고 밝혔다.

문제가 발생한 상품은 ‘라임 톱(Top)2 밸러스 6M 전문투자형 사모펀드'다. 이 상품은 교보증권의 채권형 펀드와 라임운용의 사모채권펀드를 각각 50% 편입하는 펀드다. 이중 교보증권 펀드는 현금화가 정상적으로 이뤄졌지만 라임운용 쪽 펀드에서 자산 매각에 차질이 빚어졌다. 상환 연기 금액은 약 274억 원으로 만기 도래일은 10월 2일이다.

라임운용 관계자는 “우량 회사채권(레포펀드)는 현금화가 됐지만, 사모채권 투자 펀드는 사모채권 유통시장과 증시를 비롯한 금융시장 전반의 부진으로 유동화 계획에 차질이 발생했다”며 “현금화가 된 펀드 투자금액을 상환일(신탁계약 종료일)에 먼저 지급하고 사모채권펀드 투자금은 현금화 이후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긁어 부스럼 만든 발언?…‘티아라 왕따설’ 다시 뜨거워진 이유 [해시태그]
  • 잠자던 내 카드 포인트, ‘어카운트인포’로 쉽게 조회하고 현금화까지 [경제한줌]
  • 단독 "한 번 뗄 때마다 수 백만원 수령 가능" 가짜 용종 보험사기 기승
  • 8만 달러 터치한 비트코인, 연내 '10만 달러'도 넘보나 [Bit코인]
  • 말라가는 국내 증시…개인ㆍ외인 자금 이탈에 속수무책
  • 환자복도 없던 우즈베크에 ‘한국식 병원’ 우뚝…“사람 살리는 병원” [르포]
  • 트럼프 시대 기대감 걷어내니...高환율·관세에 기업들 ‘벌벌’
  • 소문 무성하던 장현식, 4년 52억 원에 LG로…최원태는 '낙동강 오리알' 신세?
  • 오늘의 상승종목

  • 11.1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5,292,000
    • +4.54%
    • 이더리움
    • 4,450,000
    • +0.56%
    • 비트코인 캐시
    • 609,000
    • +1.08%
    • 리플
    • 818
    • -2.62%
    • 솔라나
    • 302,900
    • +6.47%
    • 에이다
    • 863
    • -2.15%
    • 이오스
    • 782
    • -2.49%
    • 트론
    • 231
    • +0.43%
    • 스텔라루멘
    • 154
    • +1.32%
    • 비트코인에스브이
    • 83,500
    • -2.62%
    • 체인링크
    • 19,690
    • -2.86%
    • 샌드박스
    • 410
    • +1.7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