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제공)
롯데마트는 내달 2일부터 9일까지 전 점에서 ‘통큰 한우 통우족(1kg/냉동/국내산)’을 정상가 1만9800 원 대비 절반 수준인 9900원에 할인 판매한다고 29일 밝혔다.
우족은 ‘소의 무릎뼈 아래 발부위’를 뜻하는 것으로 진한 국물과 함께 쫀득쫀득한 고기를 함께 즐길 수 있는 부위다. 칼슘 성분이 많아 골다공증 예방에 좋고 기력 회복에도 효과적이라 한국인들에게는 추운 겨울날에 주로 먹는 전통보양식으로 알려져 있다.
롯데마트가 우족을 준비하는 이유는 날씨가 추워지면서 국물용 가공식품이 인기를 얻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몸보신용으로 많이 찾는 ‘한우 사골, 우족’ 등의 지난 일주일간 매출은 전월 동요일 대비 35.1% 신장했다. 쌀쌀한 날씨에 뜨거운 국물 요리 재료로 안성맞춤인 ‘대구/생태/우럭’ 등의 매출 역시 각 12.4%, 61.0%, 5.1% 올랐다.
이번 ‘통우족’은 정상가 대비 절반 수준인 것이 특징으로, 소 한 마리당 단 4개만 나오는 만큼 롯데마트는 이번 행사를 위해 지난 6개월간 전국 각지의 물량을 수급해 이번 행사를 선보이게 됐다는 설명이다.
박종호 롯데마트 상무는 “날씨가 쌀쌀해지면 몸보신 및 탕거리, 국물용 상품들에 대한 수요가 늘어난다”며 “이러한 동향을 고려해 지난 6개월간 준비한 통우족을 활용한 행사를 선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