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분야에서 소비자피해 1위를 차지한 품목은 헬스장·피트니스센터로 집계됐다.
장병완 의원(광주동남갑·정무위원회)은 한국소비자원에서 제출받은 ‘서비스분야 피해다발 품목(상위 10개)’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5년간 서비스분야에서 가장 많은 피해사례가 접수된 품목은 헬스장·피트니스센터로 7078건에 달했다고 24일 밝혔다. 2014년 1148건에서 2018년 1634건으로 5년간 피해사례가 42.3% 증가했다.
2위는 이동통신으로 5년 누적은 6252건이었다. 2014년에는 이동통신 피해사례가 1401건으로 헬스장·피트니스센터 1148건보다 많았다. 하지만 2015년부터는 순위가 역전됐다.
또 여행·관광 활성화의 여파로 인해 여행 관련 서비스 피해가 늘어나, 피해 품목 3위는 국외여행, 8위 호텔, 9위는 펜션이 차지했다. 지난 5년간 여행 관련 서비스 피해를 합하면 6025건이다.
4위는 인터넷교육서비스로 2710건이다. 주로 인터넷강의 신청 당시의 안내와 다른 조처로 인한 계약미이행, 불완전 이행에 대한 피해가 많았다. 결혼 관련 서비스에 대한 피해도 상당수 발생했다. 국내결혼중개(6위)는 1,330건, 예식서비스(10위)는 748건을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