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보톡스 수출로 체질개선 시작 ‘매수’-SK증권

입력 2019-09-18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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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은 대웅제약에 대해 18일 미국에 이어 유럽, 캐나다 등 나보타의 신규국가 진출로 긍정적 체질 개선을 진행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6만원을 제시했다.

이달미 연구원은 “나보타의 미국 파트너사인 에볼루스 CEO에 따르면 주보(나보타 미국명)가 지난 5월 15일 출시 후 현지 보톡스 시장점유율 3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며 “출시 후 2년 안에 시장점유율 2위로 약 20% 달성을 목표로 두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출시 당시 주보를 시술받은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주보의 높은 만족도 및 재시술과 지인들에게 추천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며 “주보의 매출액은 2019년 400억 원 수준에서 향후 3년 동안 1000억 원 돌파도 기대하고 있다”고 전망했다.

보톡스 균주 논란도 점진적인 해소 국면에 진입한 것으로 해석했다. 국내 민사, 미국 ITC 포자감정 결과 모두 포자가 형성돼 대웅제약의 균주가 경쟁사의 균주와는 다른 것으로 판명됐다. 재판 승소 여부도 유리한 상황이다.

그는 “보톡스 균주 논란을 해소하는 과정에 있으며, 과거 전통 제약사에서 체질을 개선하고 있어 긍정적”이라며 “나보타는 미국에 이어 유럽에서도 올해 하반기 허가가 예상되며 캐나다 발주도 조만간 발생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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