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이 광주광역시 서구 화정동 일대에 분양한 ‘염주 더샵 센트럴파크’가 전 주택형 1순위(당해지역) 청약 마감에 성공했다. 청약자 수는 총 4만3890명으로 인터넷 청약이 의무화된 2007년 9월 이후 광주에서 가장 많은 청약자가 몰렸다.
12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지난 11일 이 단지가 1순위 청약접수를 진행한 결과 497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총 4만3890명이 청약해 평균 88.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최고 경쟁률은 전용면적 84㎡A타입에서 나왔다. 20가구 모집에 1만3585건이 접수돼 679.3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84㎡B타입은 21가구에 2745건이 몰려 130.7대 1로 뒤를 이었다. 240가구를 모집한 전용 76㎡A타입에도 2만605건이 몰려 85.9대 1의 경쟁률을 나타내며 전 주택형이 고른 인기를 보였다.
광주에 15년 만에 들어서는 '더샵' 브랜드 아파트인 이 단지는 지상 최고 30층, 18개 동, 총 1976가구 규모로 지어진다. 이 중 851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분양 관계자는 “서구 화정동 최중심 입지에 들어서 교통, 교육 등 생활인프라가 잘 마련돼 있어 오랫동안 분양을 기다리신 분들이 많았다”며 조기 완판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 단지는 오는 20일 당첨자 발표를 거쳐 내달 1일부터 3일까지 3일간 계약을 진행한다
견본주택은 광주 서구 화정동(화정역 3번 출구 인근)에 마련됐다. 입주는 2022년 7월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