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인그룹이 제일 잘 아는 과학기술을 사회와 나누기 위한 고민에서 출발해 2008년부터 ‘영인사랑나눔’이 총 22차례 진행됐다. 영인사랑나눔은 소규모 학교를 대상으로 한 과학교실, 과학실험 기자재 기증으로 이뤄진다.
과학교실은 어린 학생들에게 미래 과학자의 꿈을 심어주고, 장기적으로 그들이 우리나라 과학기술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한다는 목적으로 시작됐다. 과학기술 혜택이 미흡할 수 있는 소규모 오지의 학교들을 대상으로 매년 두 차례씩 진행되고 있다.
영인그룹 계열사 직원 20명 내외가 영인사랑나눔단으로 선발돼 전체 학생 수가 30명 미만인 소규모 중학교를 방문한다.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춘 재미있고 흥미로우면서 우리 일상에 숨어있는 과학을 주제로 과학교실이 2시간 동안 진행된다.
영인사랑나눔은 단순 일회성의 행사로 끝나지 않는다. 학생들이 학교에서 새로운 과학 실험을 할 수 있도록 필요로 하는 과학 기자재를 지원해준다. 밤하늘의 별을 보고자 하는 학교에는 천체망원경을 기증했고, 동네에서 생산되는 딸기의 당도 검사를 하고 싶어하는 학교에는 당도계를 지원했다. 이 재원은 영인그룹 임직원의 월급에서 1000원 미만의 끝전기금과 회사의 사회공헌 예산을 통해 마련된다.
2014년부터는 매년 여름방학 시즌인 8월에 임직원 및 고객 자녀를 대상으로 ‘영인과학교실’을 열어 부모의 직업을 직접 체험하면서 미래의 과학자의 꿈을 키우는 과학 나눔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영인그룹은 과학 교육의 혜택이 상대적으로 미흡한 전국의 소규모 중학교를 찾아 과학교실을 개최하고, 선진 과학 기자재를 기증해온 공로를 인정받아 2015년 ‘세종대왕 나눔 봉사 대상 시상식’에서 대상 및 행정자치부 장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영인그룹 관계자는 “영인그룹은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계속해서 추진해 건강한 사회 발전에 이바지하고자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