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넥스 상장사 카이노스메드는 LG화학 의약개발 연구소장과 LG 생명과학 대표를 역임한 김인철 약학박사를 회사 경영전략담당 임원(CSO/Chief StrategicOfficer)로 최근 영입했다고 9일 밝혔다.
김인철 박사는 서울대 약학대 출신으로 美 일리노이 주립대학에서 약학박사를 취득하였으며 LG생명과학에서 신약개발과 글로벌 사업개발을 주도했다.
김 박사는 2011년부터 2017년까지 국립암센터 항암 사업단(시스템 통합적 항암신약개발 사업단) 단장을 역임하며 항암제 신약개발과 기술이전 사업을 수행했다.
이기섭 카이노스메드 대표는 “김 박사는 의약 산업의 다양한 경험을 소유한 전문가로서 향후 신약개발은 물론 국내 협력사들과의 원활한 공동연구 개발ㆍ해외 제약사들 과의 기술이전 등 전문적인 분야와 기업경영 및 성장 분야에서 중심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김 박사는 “그동안 카이노스메드가 개발해 온 파킨슨병 치료제와 항암치료제 등 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모든 파이프라인 관련 신약 개발과 사업 다각화를 위해 대기업에서의 다양한 경험을 모두 쏟아부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카이노스메드는 현재 파킨슨병 치료제(KM-819)와 다계통위축증(MSA)에 대한 임상 2상을 준비 중이고 혈액항암제. 면역항암제ㆍ B형 간염 항바이러스제도 개발하고 있다. 5월 말 코스닥시장 기술특례상장을 위한 기술성 평가를 통과해 코스닥시장 상장과 미국에서는 파킨슨병 치료제 임상 2상 준비에 박차를 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카이노스메드 관계자는 “이번에 글로벌 신약개발 전문성을 두루 갖춘 김인철 박사의 영입으로 신약개발 박차는 물론 코스닥시장 상장을 위한 전략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