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2P금융기업 피플펀드는 개인신용대출과 아파트담보대출로 구성된 개인대출사업의 3년간 운영 성과를 5일 발표했다.
성과 발표에 따르면 개인대출은 2016년 하반기 출시 이후 3년동안 연평균 2.7배 성장을 기록하며 2019년 8월말 기준 누적취급액 1245억 원, 대출잔액 834억 원을 달성했다.
중신용자에게 최적화된 심사모형을 바탕으로 1금융과 2금융 사이의 금리절벽에 놓여있던 개인대출의 금융수요를 흡수하며 빠르게 성장한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 개인대출 이용 고객의 평균 신용등급은 개인신용대출 4.7등급, 아파트담보대출 4.8등급(CB사 기준)이다.
2016년 하반기 출시된 개인신용대출의 2019년 8월 말 실적은 누적취급액 798억 원, 대출잔액 485억 원이다. 상품 출시 이후 지속적인 심사모형 고도화 및 사용성 개선을 거쳐 2019년부터 본격 성장궤도에 올라 월평균 23%씩 성장해 8월 신규 대출취급액 90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2018년 월평균 신규취급액 대비 약 6배 가까이 성장한 수치다. 동시에 8월 연체율 1.03%, 손실률 1.20%만을 보이며, 개인신용대출의 핵심 역량인 신용평가모형의 안정성을 입증하고 있다. 7월 공시자료 기준으로 월 신규 대출취급액은 업계 1위, 연체율은 업계 최저다.
2018년 하반기 출시된 아파트담보대출 역시 전 과정 온라인화를 목표로 시장 확대에 나서고 있다. 아파트담보대출의 누적취급액은 447억 원, 대출 잔액 349억 원이다. 2019년 8월 한 달간 62억 원의 신규 대출을 취급했으며, 이는 2018년 월 평균 신규취급액 대비 약 3배 성장한 수치다.
앞으로 온라인투자연계금융법 통과를 앞두고 P2P금융의 제도권 진입과 함께 시장 확대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이에 피플펀드는 금융사와의 협업을 더욱 확대하는 동시에 개인투자자를 위한 소액단위 7%대의 다양한 중수익 투자상품 기획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동시에 리스크관리 역량 강화를 위해 금융데이터센터를 신설하고, 신용평가모형 고도화를 통해 성장 폭 확대를 위한 추가 인력도 보강 중이다.
이를 통해 피플펀드는 현재 월 150억 원 수준의 개인대출부문 신규취급액을 연말까지 월 200억 원 규모로 확대해 개인대출부문 선도업체로서의 위치를 확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피플펀드 사업총괄 이수환 부대표는 “피플펀드의 개인신용대출은 국내 유일 은행 연계 P2P전용 대출상품으로, 심사 및 리스크관리에 있어 차별화된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며 “신용 또는 아파트를 담보로 대출을 받는 개인대출자의 상환능력을 정확히 평가해 합리적인 금리로 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심사평가모형을 고도화해 나가는 동시에 사용편의성도 끊임없이 개선하여 기존 금융과 차별화된 혁신적인 P2P금융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피플펀드는 국내 P2P금융기업 중 유일하게 은행통합형 P2P금융모델을 운영하고 있는 기업으로, 그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아 국내외 유수의 벤처캐피털 및 투자사로부터 누적 187억 원의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