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물분야 국제협력 강화하기 위해 국내 물산업클러스터와 네덜란드 물산업연맹과의 국제협력을 추진한다.
한국환경공단은 6일 대구 달성군 국가물산업클러스터 내에서 네덜란드 물산업연맹과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5일 밝혔다.
물산업클러스터는 대구광역시 달성군 일대 14만5000㎡의 부지에 시험․연구시설, 실증화시설, 글로벌비즈니스센터 등을 조성해 기업의 기술개발부터 시장진출까지의 전 과정을 일괄로 지원하는 기반시설이다.
네덜란드 물산업연맹은 네덜란드 북동부 프리슬란트주 레이와르덴시에 소재한 민·관 협력 기관으로 네덜란드 물 산업 관련 대외협력을 대표한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은 자국 내 물산업클러스터를 갖추고 있는 양 국가의 전문기관 간 물산업 진흥 상호협력 및 협력분야 확대를 위한 전략적 협력관계를 구축하고자 진행되는 것이다.
주요 내용으로는 △물산업 관련 기술개발에 대한 상호 정보교환 △물 분야 국제 협력관계 구축 및 연계 강화 △물 분야 기술인증 및 인적교류 등 협력분야 확대 △해외전시회 및 박람회 등 국제적 홍보·판매(마케팅) 활동 상호지원 △물산업 육성을 위한 교육·훈련 등 역량 개발 프로그램 협력 추진 △양국 중소기업의 사업지원 활동 추진 등이다.
두 기관은 11월 5일부터 8일까지 네덜란드에서 열리는 ‘아쿠아테크 암스테르담’ 전시회 기간 중 세계물기술중심연대 회원국 간 대표자회의를 개최한다.
장준영 한국환경공단 이사장은 "네덜란드의 물산업 분야 대표기관인 물산업연맹과의 기술교류 및 협력관계 구축은 우리 물기업의 신규 해외시장 개척을 위한 마중물이 될 것"이라며 "한국환경공단은 우리 물기업의 기회 확대를 위해 해외 각국과의 국제협력활동을 한층 더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