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정<사진>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 원장이 5일 취임한다.
권 신임 원장은 이날 오전 10시 과천 본원 대강당에서 취임식을 하고 공식 업무에 들어간다.
권 원장은 1983년 경성고를 졸업한 뒤 서울대 경제학 학사, 같은 대학원 정책학 석사, 미국 하버드대 대학원 행정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행정고시 34회 공직에 입문해 무역·산업·기술·에너지 등 산업통상자원부의 다양한 영역에서 정책을 수립했으며, 장기적인 안목과 기획·조정능력을 인정받았다.
이 같은 업무 능력이 전 산업 분야의 시험·인증 및 기술컨설팅을 제공하는 KTR의 원장에 적합하단 평가를 받았다.
그는 1991년 상공부 사무관으로 시작해 무역위원회 무역조사실장 등 주요 보직을 거쳐 산업기술정책 전반과 시험·인증 분야의 지식과 경험을 보유하고 있으며, 무역과 환경, 지식서비스, 산업디자인, 전자무역, 기술사업화 등 새로운 유형의 정책이슈를 맡아 해결하고 산학연 전문가 등과 정책 프레임워크를 구축하는 데 특별한 역량을 발휘해 왔다.
권 원장은 취임사에서 ‘KTR은 창립 50주년을 계기로 국내 시험인증 리더를 넘어 글로벌 기관으로 위상을 높이고 기업활동 전 과정에서 기술 솔루션을 제공하는 종합 기술서비스 기관으로 역할을 강화해야 한다’며 ‘정부에서 쌓은 다양한 산업 정책 경험과 지식을 활용, 국내 시험인증산업 발전과 4차산업혁명 시대에 걸맞은 시험인증서비스 제공으로 KTR이 새롭게 도약하도록 노력할 계획’이란 내용의 취임사를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