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이 28일부터 사흘간 서울에서 열린 ‘제20회 프리뷰 인 서울(Preview in Seoul: PIS)’에 참가, 일상 속 차별화 원사를 선보인다고 29일 밝혔다.
PIS는 2000년에 시작, 올해로 20주년을 맞은 국제 섬유 전시회다. 올해에는 국내 215개사, 해외 209개사 등 총 420여 개사가 참가한다.
이번 전시에서 효성은 국내 라이징 요가복 브랜드인 ‘스컬피그’와 공동 개발한 가먼트로 협업을 진행, 애슬레저룩을 대표하는 레깅스와 티셔츠 아이템 등을 선보인다.
효성 관계자는 "이번 협업은 운동복과 일상복의 경계가 사라지고 있는 패션시장에서 효성 기능성 원사의 다양한 활용방법을 알리고 판매를 확대하기 위해 기획됐다"며 "스포츠웨어의 기능성과 함께 일상 속 패션아이템으로서의 스타일을 강조한 것이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효성은 최근 패션업계의 최대 화두이자 이번 PIS의 테마인 ‘Good-Circle(선순환 구조)’에 맞춰 친환경 원사도 선보인다.
페트병을 재활용한 폴리에스터 리젠(regen®), 공정상 발생하는 폐기물을 재활용한 나일론 마이판 리젠® (MIPAN regen®) 등이 대표적인 제품이다.
이 밖에도 효성은 △이번에 국내시장에 첫선을 보인 극한 스포츠용 스판덱스 크레오라 액티핏(creora® ActiFit)△ 원단에 시원한 느낌을 부여하는 나일론 마이판 아쿠아 엑스(MIPAN aqua X®)와 폴리에스터 아스킨(askin)△ 땀 냄새를 중화하는 크레오라 프레쉬(creora® Fresh)등도 함께 선보였다.
효성 조현준 회장은 “현장에서 고객의 목소리를 직접 경청하는 것이 효성의 기술개발과 품질혁신의 출발점이자 지표가 된다”며 “고객에게 좋은 제품을 공급하는 것을 넘어 고객이 원하는 바를 미리, 더 정확하게 파악하고 세계 1위 기업의 위상을 확고히 하기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