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워스트] 우진, 日 후쿠시마 오염수 국내 해역 유입 40%↑

입력 2019-08-2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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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19~23일) 코스피지수는 개인과 기관 매수로 상승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538억 원, 1344억 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은 2694억 원을 순매도했다.

◇우진, 日 후쿠시마 오염수 유입 소식에 40%↑ = 한 주간 코스피 시장에서 주가가 가장 많이 오른 종목은 우진이다. 4355원에서 6080원으로 상승률 39.61%를 기록했다. 최근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가 우리나라 해역에 유입됐다는 소식이 주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추정된다. 우진은 원전에 있는 방사성 물질을 제거하거나 최소화하는 ‘제염(decontamination)’ 기술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우진은 자회사 '원자력환경기술개발(NEED)'를 통해 오염소각재에서 가장 위험한 방사능 물질인 세슘(Cs)을 걸러낼 수 있는 ‘이동형 오염소각재 제염설비(Mobile Cs Removal 5.0, 이하 MCR 5.0)를 제작완료 했고, 이에 대한 국내 및 일본 특허도 보유 중이다.

인스코비는 탈모 개선 및 치료에 효과적인 ‘발모 촉진을 위한 생체 식립용 임플란트’에 대한 특허를 취득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36.32% 상승했다. 국내 탈모 인구가 700만 명을 넘어서는 것으로 추정돼 치료 관련 특허 제품이 성공적으로 개발될 경우 시장성이 충분하다는 전망이다.

STX중공업은 개인 매수세에 힘입어 28.31% 상승했다. 이외에도 에어부산(26.78%), 메디파트너생명공학(22.89%), 고려산업(17.83%), 청호컴넷(17.74%) 등이 높은 상승세를 기록했다.

◇남영비비안, 경영권 매각 미확정 소식에 16%↓ = 한 주간 코스피시장에서 가장 많이 주가가 하락한 종목은 남영비비안이다. 경영권 매각과 관련해 아직 결정된 사항이 없다고 밝히며 16.31% 급락했다. 한국거래소가 지난달 22일 회사 측에 경영권 매각 추진설에 대해 조회공시를 요구했지만 남영비비안은 22일 “최대주주에게 문의한 결과 아직 구체적으로 결정되거나 확정된 사항이 없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공시했다.

쿠쿠홈시스는 2분기 호실적을 기록했지만, 외국인과 기관 매도세에 13.14% 하락했다. 쿠쿠홈시스는 14일 올해 상반기 매출 3092억 원, 영업이익 614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21일 외국인과 기관 매도세로 이날만 5.96% 하락했다.

모나리자는 외국인 매도세에 9.75% 하락했다. 이외에 CJ씨푸드(-8.89%), 락앤락(-8.73%), 대동전자(-8,49%) 순으로 낙폭이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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