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침대가 역대 최고 상반기 실적을 거뒀다고 12일 밝혔다.
에이스침대는 9일 반기보고서를 공시했다.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상반기 매출액은 1260억 원, 영업이익은 262억 원이다. 전년 상반기 대비 매출은 17%, 영업익은 30% 증가한 것으로 회사 설립 이후 반기 기준 최대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에이스침대는 지난 해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한 데 이어 올 상반기에도 매출 호조를 이어갈 수 있었던 배경으로 ‘유통채널의 균형적 성장’과 ‘품질 경영’을 꼽았다.
에이스침대는 “대리점이나 백화점 등 각 유통 채널의 비중이 어느 한쪽에 치우치지 않는 균형잡힌 성장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역 거점 매장인 ‘에이스 스퀘어’나 유럽 명품가구를 현지 가격으로 만날 수 있는 ‘에이스에비뉴’ 등 로드샵 채널에서는 매장의 대형화를 통해 고객의 체험 기회를 확대해왔다. 또 백화점 채널은 고급형 제품을 부각하며 프리미엄 소비 타깃을 대상으로 마케팅 활동을 펼치는 등 유통 채널의 특장점을 고려한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다.
에이스침대가 추구하는 품질 철학은 오랜 기간 사용하게 될 침대를 꼼꼼히 고르는 예비 신혼부부들에게도 주효했다. 에이스침대가 예비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선보이는 ‘웨딩멤버스’는 고객 니즈에 맞춘 맞춤형 혜택을 제공하여 뜨거운 고객 반응을 이끌어 내고 있다. 이에 따라 2019년 상반기 누적 가입자 5만 명 돌파, 누적 매출 600억 원 달성이라는 성과를 냈다.
에이스침대 안성호 대표는 “대리점과의 상생을 기반으로 한 유통채널의 고른 성장과 소비자들이 보내온 에이스침대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상반기 최대 실적을 달성할 수 있었다”며 “또 에이스침대가 지속적으로 추구해온 ‘품질, 상생, 대형화’ 세 가지 경영전략을 동력으로 삼아 성장세를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