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운아나텍, 2분기 최대 매출 경신…“스마트폰 멀티카메라 확대 수혜”

입력 2019-08-08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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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날로그 반도체 전문 팹리스 기업 동운아나텍이 2분기에 사상 최대 매출을 경신했다.

동운아나텍은 8일 2분기 매출액 173억 원, 영업이익 13억 원, 당기순이익 29억 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이날 공시를 통해 밝혔다.

전년동기대비 매출액은 26.2%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7분기만에 흑자전환했다. 매출액은 창립 이래 최대치를 달성했다.

2분기 호실적의 배경으로 회사 측은 △스마트폰 멀티카메라 확대에 따른 AF(자동초점) 드라이버 IC 수요 증가 △연초 아몰레드 DC-DC 컨버터 관련 기술 라이선스 아웃에 따른 기술이전료의 수익 인식을 꼽았다.

회사 관계자는 “3분기 OIS(손떨림방지) 드라이버 IC 출하 본격화에 따라 실적 우상향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클로즈드루프(Closed Loop) AF 드라이버 IC, OIS 드라이버 IC의 경우 경쟁기업이 모두 미국과 일본 업체이므로, 해외 시장을 공략하는 한편 칩 국산화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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