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에어가 7월 27일부터 4일까지 필리핀 클록 인근 바기오 지역에서 진행되는 현지 자원봉사 활동을 지원했다고 5일 밝혔다.
진에어는 자원봉사단의 수하물 수송 등 해외 봉사 활동에 필요한 항공 서비스를 지원하고, 봉사 활동에도 참여해 현지에서 진행되는 보수 공사∙문화 교류 등을 도왔다.
해당 봉사 활동은 ‘꿈과 사람 속으로’ 청소년 해외자원봉사단과 의료진, 진에어 객실승무원 등 다양한 분야의 봉사자들이 함께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진에어 객실승무원들은 7월 30일부터 8월 3일까지 바기오 아동 보육시설에서 외부 계단 및 지붕 설치, 주방 및 화장실 보수, 건물 도색 등 환경 개선 작업을 시행했으며 아이들을 위한 구연동화, 클레이 체험 등을 진행했다.
또 마을 주민들을 위해 바자회를 운영하고 인근 고등학교를 찾아 문화 교류를 위한 사진전, 공연 등을 선보이기도 했다.
이번 봉사 활동 지원은 진에어와 가톨릭 관동대학교 국제성모병원의 사회 공헌 협약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진에어는 지난해 12월 베트남 의료 봉사 의약품 수송을 시작으로 어린이 및 호스피스 병동 재능기부 활동 등을 펼친 바 있다.
진에어는 “항공사의 특성을 살려 취항지 곳곳에서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바기오는 필리핀 루손 섬 서쪽에 있는 도시로 클록에서 자동차로 약 2시간 30가량 소요된다.
진에어는 인천~클록 노선을 매일 운항하고 있으며, 부산~클락 노선은 주 5회 단독으로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