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엘리베이터는 31일 송승봉(65) 부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내정했다고 밝혔다.
송 내정자는 부산대 전기공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으며, LG산전 엘리베이터설계실장과 오티스엘리베이터 서비스사업부문장(전무), 티센크루프코리아 기술총괄 전무, 히타치엘레베이터코리아 대표이사 등을 역임했다.
지난 3월부터 현대엘리베이터 제조·R&D(연구개발)·미래혁신부문장(부사장)으로 근무했다.
회사 관계자는 "송 내정자는 40여년간 승강기 분야에서 한 우물을 파 온 최고 전문가"라면서 "특히 설계·기술 부문에서 경험과 노하우를 갖춘 인물로, 미래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해 회사의 미래혁신을 이끌 적임자"라고 말했다.
송 내정자는 9월 11일 임시 주주총회와 임시 이사회를 거쳐 대표이사로 공식 취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