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인콘텐츠는 자회사인 스와니코코가 말레이시아 시장에 진출하며 동남아 화장품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고 30일 밝혔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화장품 시장 규모는 약 19억 달러(2017년 기준) 수준으로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화장품 전체 제품의 50% 이상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최근에는 한류열풍에 힘입어 한국 화장품 제품의 시장 점유율이 2위를 기록한 바 있다.
스와니코코는 지난 2017년 말레이시아 왓슨스 입점을 통해 제품 경쟁력을 확인한 바 있으며, 이번에는 말레이시아 수도인 쿠알라룸푸르 중심 163몰에 단독 브랜드숍 1호점을 오픈했다.
스와니코코 해외사업실 관계자는 “동남아 시장 진출을 위해 지난해부터 많은 준비과정을 통해 전략을 수립했다”며 “이번 쿠알라룸푸르 단독 브랜드숍 1호점 오픈을 통해 동남아 시장 진출을 위한 초석을 다질 뿐만 아니라, 지속적인 확장을 위해 현지 파트너(Move S&C)와 5곳의 매장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스와니코코는 말레이시아 소비자들에게 제품을 단순히 판매하는 것뿐만 아니라, SPA까지 병행해 고객별 피부진단, 관리, 솔루션까지 원스텝으로 제공하며, 말레이시아 소비자들의 마음까지 사로잡을 계획이다.
신규용 대표이사는 “스와니코코는 지난해부터 해외진출을 위해 전문 인력을 영입하고 마케팅 전략을 수립하는 등 꾸준히 준비해 왔다”며 “중국시장 진출에 이어 이번 말레이시아 화장품 시장 진출을 시작으로 동남아시아로까지 해외진출이 본격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실제로 올해 9월부터 싱가포르 에어라인 전 항공기에서 스와니코코 아이크림을 만나볼 수 있다”며 “싱가포르 로컬 시장 진출을 위한 관련 인증도 모두 취득했으며, 현지에 진출해 있는 브레인콘텐츠 자회사 글로벌텍스프리의 네트워크를 통해 싱가포르 영업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스와니코코는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에 이어 태국과 베트남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현지 파트너사와 긴밀하게 협의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