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중기중앙회)와 에어부산이 중소기업·소상공인 민생경제 활력 회복을 통한 내수 경기 부양을 위해 25일 오전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귀빈실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중기중앙회 등 범중소기업계가 전개하는 서민경제살리기 캠페인의 일환이다. 본격적인 여름휴가철을 앞두고 중소기업협동조합 임직원들이 국내에서 저렴한 비용으로 휴가를 보낼 수 있도록 유도하기 위해 체결됐다.
일본 제품 불매 운동으로 일본 여행 거부 움직임이 확산되는 상황에서 중소기업협동조합 임직원들의 국내여행 장려로 침체된 내수경기를 조금이나마 부양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협약 체결로 중소기업협동조합 임직원들이 업무 목적으로 서울 ↔ 부산·울산·경남지역을 출장하는 경우에도 항공편 할인 혜택을 제공받을 수 있게 됐다.
전국 소재 중소기업협동조합 약 1000여개, 조합원 약 7만여 개, 임직원 약 35만 명이 항공 할인 혜택을 받게 될 것으로 추정된다. 할인 혜택은 국내선 내륙지방을 기준으로 정가대비 주중 20%, 주말 10%이다. 협약 기간은 2년으로서 1년 단위로 연장할 수 있다.
협약식에 참석한 김병수 중소기업중앙회 부산울산중소기업회장은 “이번 협약이 최근 급감한 일본 방문 한국 관광객들이 국내로 눈길을 돌릴 수 있는 마중물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 며 “더 많은 중소기업인이 국내에서 휴가를 보낸다면 우리 경제를 살리는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태근 에어부산 사장은 “서민경제살리기 캠페인을 통한 민생경제 활력회복을 위해 에어부산도 적극 동참하겠다” 며 “앞으로 중소기업인들에게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모색해보겠다” 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