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배우 송혜교와 송중기가 결혼 생활 2년여 만에 파경을 맞은 가운데, 송혜교가 최근 인터뷰에서 이혼 심경을 간접적으로 드러내 눈길을 사고 있다.
홍콩 매거진 태틀러(TATLER)는 지난 18일 모나코에서 송혜교와 진행한 인터뷰를 공개했다. 송혜교는 최근 모나코에서 열린 프랑스 주얼리 브랜드 '쇼메' 전시회 오프닝 파티와 갈라 디너 행사에 아시아 앰버서더 자격으로 참석했다.
송혜교는 인터뷰에서 "운명이란, 내가 커다란 노력을 하지 않아도 오는 것이라고 본다. 그냥 일어나는 것"이라며 "올해는 개인적인 시간을 갖길 원한다. 지금은 나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하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내년엔 새로운 프로젝트를 시작할 것"이라며 "아직 결정된 건 없지만 지켜봐 달라"라고 향후 활동 계획을 전했다.
'홍보를 맡은 주얼리 브랜드 보석 중 하나를 착용하는 게 허락된다면, 언제 어떤 제품을 쓰겠냐'라는 질문에는 "11월 22일인 제 생일에 티아라를 착용할 수 있기를 바란다. 티아라를 썼을 때 공주가 된 듯한 기분을 느끼기 때문"이라고 답해 눈길을 샀다.
한편 송중기, 송혜교는 지난 22일 서울가정법원에서 위자료, 재산분할 없이 이혼하는 것으로 조정 절차를 마무리 지었다. 이날 송혜교는 SNS에서 전 남편 송중기의 사진을 모두 삭제해 이목을 끌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