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인하 기대감에 힘입어 코스피가 이틀째 상승했다. 특히 외국인 '사자'가 지수 상승을 견인헀다.
11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1.80포인트(1.06%) 오른 2080.58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 보면 외국인이 3636억 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1977억 원, 1775억 원 어치를 팔았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거래 235억1900만 원 매수우위, 비차익거래 1439억6900만 원 매수우위를 기록하며 1674억8800만 원 매수우위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SK하이닉스가 3.75%로 가장 큰 상승폭을 보였다. 이어 신한지주(1.61%), 현대차(1.46%), 삼성전자(1.43%), 셀트리온(1.32%), LG화학(1.04%), 삼성바이오로직스(0.67%) 등이 상승 마감했다. 반면 POSCO(-0.84%)는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19포인트(1.53%) 오른 677.09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기관은 코스닥시장에서 342억 원 어치를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196억 원, 36억 원을 순매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