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상승세로 출발했던 코스피시장이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장 종반에도 상승세를 지속했다.
11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1.8포인트(+1.06%) 상승한 2080.58포인트를 기록했다.
투자자 별 동향을 자세히 살펴보면 외국인만 홀로 매수 했으며, 기관과 개인은 동반 매도세를 보였다.
외국인은 3627억 원을 매수 했으며 기관은 1770억 원을, 개인은 1983억 원을 각각 매도했다.
업종별 현황을 살펴보면 섬유·의복(+2.93%) 업종의 상승이 눈에 띄었으며, 비금속광물(+2.08%) 건설업(+1.61%) 등의 업종이 오름세를 보였다.
이외에도 의료정밀(+1.60%) 전기·전자(+1.16%) 화학(+1.14%) 등의 업종이 상승 마감했다.
주요 테마 현황을 살펴보면 바이오시밀러(+4.84%), 패션(+3.28%), 자전거(+3.22%), 탄소 배출권(+3.10%), 2차전지(+3.09%) 관련주 테마의 상승이 두드러졌으며, 전자결제(-0.66%), 제지(-0.36%) 관련주 테마는 하락했다.
삼성전자는 1.43% 오른 4만6200원에 마감했으며,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13개 종목이 오름세를 보였다.
SK하이닉스가 3.57% 오른 7만5500원에 마감했으며, 삼성물산(+2.19%), 삼성전자우(+1.72%)가 상승한 반면 POSCO(-0.84%), 삼성생명(-0.25%), 기아차(-0.23%)는 하락 마감했다.
그 외에도 SK네트웍스우(+18.12%), 신원(+16.70%), 일신석재(+11.59%) 등의 종목이 상승했으며, 동부제철우(-15.14%), 하이트진로홀딩스우(-14.81%), 동부제철(-12.65%) 등은 하락세를 보였다. 인디에프(+29.98%)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652개 종목이 상승한 가운데 하락 종목은 180개다. 63개 종목은 보합세를 보였다.
외환시장에선 원달러 환율이 1174원(-0.63%)으로 하락세를 보였으며, 일본 엔화는 1087원(+0.20%), 중국 위안화는 171원(-0.35%)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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