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I저축은행은 24일 자사 모바일 플랫폼 '사이다뱅크'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사진 제공=SBI저축은행)
사이다뱅크는 언제 어디서나 쉽고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금융 플랫폼을 목표로 한다. SBI저축은행은 인터넷은행 수준의 편의성을 제공해 기존 은행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정진문 대표이사는 "모바일 하나면 끝이라는 생각으로 심혈을 기울였다"며 "앞으로 다양한 핀테크 업체와의 제휴를 통해 차별화된 모바일뱅킹으로 성장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사이다뱅크는 비대면 계좌개설과 이체, 예∙적금 가입 등 기본 기능과 함께 대출 신청과 송금까지 제공한다. 모든 금융서비스는 공인인증서 없이 간편인증으로 24시간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실적 조건과 무관하게 각종 이체와 ATM 입출금, 증명서 발급 등 모든 수수료는 면제다
아울러 사이다뱅크 출범과 함께 선보인 '입출금통장'은 연 2% 금리를 제공한다. 또 연 2.5% 수준의 '복리 정기예금'과 '복리 자유적금' 상품을 출시했다. 일반예금과 달리 계약 기간 도중에 약정금리로 추가예금을 할 수 있다.
유현국 개발총괄 상무는 "은행의 모든 서비스를 모바일에 담았으며, 고객이 영업점을 방문하는 일이 없도록 완성도를 높였다"며 "사이다뱅크는 은행과 저축은행이라는 경계를 뛰어넘는 오픈뱅킹 플랫폼의 시작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