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검찰총장 후보자로 지명된 윤석열(59·사법연수원 23기) 서울중앙지검장의 부인 김건희(47) 코바나컨텐츠 대표가 화제인 가운데, 코바나컨텐츠 홈페이지가 이틀째 접속자 폭주로 접속이 불가한 상태다.
지난 18일 윤석열 후보자의 부인 김건희 대표가 관심을 모으면서, 코바나컨텐츠 홈페이지는 이틀째 '허용 접속량을 초과했다'라는 안내 문구와 함께 접속이 되지 않고 있다. 또한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는 '윤석열 부인' '김건희' 등이 오르내리고 있다.
김건희 씨가 대표로 재직 중인 코바나컨텐츠는 2008년 까르띠에 소장품전을 시작으로 샤갈전(2010년), 반 고흐전(2012년), 고갱전(2013년), 자코메티 특별전(2018년) 등을 거치며 사세를 확장해 왔다.
김건희 대표는 SNS을 통해 화려한 인맥을 자랑하기도 했다. 대표적인 인물로는 배병우 사진가, 승효상 건축가, 안경환 서울대 법대 명예교수, 정운찬 전 국무총리, 혜민 스님, 김범수 카카오 의장, 강경화 외무부 장관, 김형오 전 국회의장 등이 있다.
윤석열 후보자는 53세 때인 지난 2012년 3월 11일, 12살 연하인 김건희 대표와 결혼했다. 당시 윤 후보자는 52세, 김 대표는 40세였다.
지난 3월 '2019 고위공직자정기재산공개'에 따르면 당시 윤 후보자가 신고한 재산은 총 65억9070만원으로 공개 대상이 된 법무·검찰 고위 간부 중 1위였다. 이 중 토지와 건물, 예금 49억 원이 부인 김건희 대표 소유인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