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스템바이오텍의 신경계질환 치료 인간 신경줄기세포 기술이 국제 학술지에 게재됐다.
강스템바이오텍은 유전자의 정밀 발현 조절을 통한 직접교차분화 유래 인간 신경줄기세포 제작과 관련한 논문을 미국 유전자세포치료학회가 발간하는 ‘분자치료-핵산 저널’에 게재했다고 밝혔다.
강스템바이오텍 관계자는 “해당 저널은 핵산 기반의 치료법 개발 관련 기초, 응용, 임상 연구에 상당한 영향력을 보여왔다”며 “이번 논문 게재는 의미하는 바가 크다”고 말했다.
신경계질환 환자는 최근 고령화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 같은 신경계질환의 환자 맞춤형 진단과 치료는 다수의 환자 본인 신경계 세포가 필요하다. 신경계 세포를 얻기 위한 기술이 ‘세포 리프로그래밍 기술’이며 강스템바이오텍의 세포 리프로그래밍 기술은 대표적인 3가지(체세포핵이식기술, 유도만능줄기세포기술, 직접교차분화기술) 중 하나다.
강스템바이오텍 연구팀은 ‘Sox2/c-Myc’ 유전자 조합의 발현을 정밀하게 조절, 다양한 인간 체세포로부터 직접교차분화 유래 신경줄기세포를 제작하는 데 성공했다. 암 억제 유전자인 ‘p53’ 유전자가 세포 리프로그래밍 이후에도 정상 유지하는 것을 DNA 서열분석을 통해 증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광원 연구소장은 “직접교차분화 기술을 통해 확보한 신경줄기세포는 향후 신경계질환 환자의 진단과 치료를 위한 기술 개발에 유용하게 활용될 것”이라며 “신경줄기세포 외에 다른 체세포를 대상으로 하는 세포 리프로그래밍 연구에도 직접교차분화 기술을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