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런던의 피커딜리 서커스 광장에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방탄소년단(BTS) 팬들인 아미가 운집한 가운데 방탄소년단이 등장한 현대자동차 광고가 옥외광고판에 걸려있다. 런던/뉴시스
콘서트를 보기 위해 런던 피커딜리 서커스 광장에 모인 BTS 팬들인 아미(Army)가 31일(현지시간) BTS가 등장한 현대자동차 광고가 옥외광고판에 걸리자 환호하면서 축제 분위기를 연출했다고 야후뉴스가 보도했다.
BTS는 1~2일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월드투어 ‘러브 유어셀프: 스피크 유어셀프’ 콘서트를 연다. 웸블리 스타디움은 축구의 성지이면서 1985년 록밴드 퀸의 전설적인 라이브 공연이 펼쳐진 라이브 에이드 콘서트가 열린 곳이기도 하다. BTS는 웸블리 공연으로 마이클 잭슨과 마돈나, 폴 매카트니 등 전설적인 가수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됐다.
웸블리 스타디움은 최대 9만 명을 수용할 수 있다. 영국 BBC방송은 BTS의 웸블리 공연 티켓 약 12만 장이 판매 90분 만에 매진됐으며 일부 재판매 사이트에서는 3000파운드(약 450만 원) 이상에 팔리기도 했다고 전했다. 콘서트 티켓 가격은 원래 50~175파운드다.
콘서트 티켓을 얻지 못한 팬들은 V라이브 플러스(+)에서 약 20파운드에 온라인 스트리밍으로 볼 수 있다.
BTS 팝업 스토어도 지난달 28일~이달 2일 런던 캠든에서 운영돼 BTS와 라인의 BTS 캐릭터 관련 상품을 판매할 것이라고 BBC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