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는 29일 동원F&B에 대해 2분기 실적이 기대치를 웃돌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3만 원을 유지했다.
하나금융투자 심은주 연구원은 “동원F&B의 2분기 연결 매출액 및 영업이익을 각각 6838억 원, 180억 원으로 추정한다. 원가 절감이 지속하면서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호실적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심 연구원은 “가공식품 매출은 전년 대비 5.0%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 1분기 회계기준 변경 기인해 매출 증가 착시가 있었다. 2분기부터는 베이스가 정상화된다”며 “참치캔이 B2B 시장 내 점유율 확대 기인해 견조한 매출 증가를 나타내는 한편, 참치 투입 어가는 전년 대비 16% 하락할 것으로 추산된다. 관련 원가 부담 완화를 50억 원으로 추정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죽, 탕류 등 HMR 관련 카테고리도 두 자릿수 매출 증가가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식자재(동원홈푸드) 매출은 신규 고객사 확보에 기인해 전년 대비 두 자릿수 매출 증가가 지속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삼조셀텍’ 캐파 증설 효과도 가시화될 것이다. 사료(동원팜스) 매출은 작년 상반기 원재료 단가 상승 기인한 기저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