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제주도에 특보가 발효될 정도의 강풍이 불어닥치며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보인다.
27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기준으로 제주도 산지에 호우경보, 제주도 남부에는 호우주의보, 제주도 전역에는 강풍주의보가 각각 발효 중이다.
항공기상청은 26일 오후 5시 23분과, 27일 오전 5시 54분을 기해 제주국제공항에 윈드시어(난기류) 특보와 강풍 특보를 각각 발효했다. 이에 따라 강풍으로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생길 수 있으니 사전에 운항정보를 확인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에 따라 이날 제주에는 최고 200mm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기상청은 이날 밤까지 제주도 지역에 30~80mm의 비가 내리겠고, 지형적인 영향을 받는 남부와 산지에는 각각 100mm 이상, 200mm 이상의 비가 내릴 수 있겠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