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오스텍(구 텔루스)은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2억 원을 기록해 흑자전환에 성공했다고 15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94억 원, 당기순이익은 30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02%, 110%씩 늘어난 수치다.
디오스텍은 1월 전신인 텔루스와 당시 스마트폰용 카메라 렌즈 제조사 디오스텍(소멸 법인)의 흡수합병을 결정했다. 합병을 통해 디오스텍(소멸 법인)의 외형과 높은 수익성을 반영해 체질 개선을 이룬다는 설명이다.
디오스텍의 자체 수익성도 개선됐다. 회사는 베트남 생산시설 고도화를 통한 수율 향상과 스마트폰당 탑재 카메라 개수 증가 등이 실적 성장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중저가 스마트폰 모델들도 멀티카메라를 채택하는 추세에 따라 실적 성장세를 이어갈 것”며 “주력 고객사의 신흥시장 점유율이 확대되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이어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프리미엄 스마트폰용 렌즈까지 적용 처를 확대할 계획”이라며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바탕으로 기업가치 상승 및 주주가치 제고에 힘쓸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