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인콘텐츠가 연결재무제표 기준 사상 최대의 분기 실적을 달성했다. 브레인콘텐츠의 ‘자회사 쌍두마차’인 글로벌텍스프리(이하 ‘GTF’)와 스와니코코의 실적호조에 따른 성과다.
브레인콘텐츠 강진원 대표이사는 “종속회사인 GTF와 스와니코코의 1분기 실적 호조에 힘입어 모회사인 브레인콘텐츠가 사상 최대 분기 연결실적을 달성했다”며 “올 한해는 각 사업영역의 내실을 다지고 꾸준히 성장의 기회를 모색해 사상최대 연결실적을 기록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브레인콘텐츠는 이날 실적공시를 통해 1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260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9.6% 증가했고 발표했다. 영업이익은 19억 원을 기록해 전년 1분기 대비 33.7억 원 증가, 흑자전환했다. 다만 자회사 회계 이슈로 연결 기순 89.8억 원의 순손실이 발생했다.
회사 관계자는 “당기순손실 이유는 연결 자회사인 GTF의 지난 1분기 주가가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회계적으로 파생상품평가손실이 발생했기 때문”이라며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에서는 전환가액 조정(리픽싱) 조건이 있는 전환사채의 전환권 대가는 파생상품 부채로 분류하고, 전환권을 공정가치로 평가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주가가 오르면 전환권 가치가 상승하고, 그 차액을 파생상품 손실로 회계처리한다”며 “영업외비용이 증가하면서 현금유출이 없음에도 기업의 순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브레인콘텐츠는 올해 남은 기간 또한 GTF와 스와니코코로 대표되는 ‘핵심 자회사’를 통해 꾸준한 성장 기조를 이어갈 전망이다.
실제로 종속회사인 GTF는 정부 차원의 외국인 관광객 다변화 전략의 성과와 지난해 인수한 케이티스 택스리펀드 사업부문 양수효과가 1분기 실적으로 반영돼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8% 증가한 128억 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1571% 증가한 11억 원으로 집계됐다.
또 스와니코코는 ‘펩타이드 아이크림’, ‘밀가루쿠션’ 등 가성비 높은 제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자사몰을 비롯한 다양한 유통채널의 판매 흥행이 지속돼 1분기 매출액 59억 원과 영업이익 13억 원을 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