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괴 속 고증 오류는?
물괴, 고증 필수는 아냐
(사진=영화 '물괴' 스틸컷)
영화 '물괴'가 안방극장을 찾아와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극 중 고증 오류에도 관심이 모이고 있다.
물괴는 지난 2018년 개봉한 영화로 '카운트다운'을 통해 제26회 프리부르 국제영화제 비평가상을 수상한 허종호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허 감독은 '물괴'를 통해 제51회 시체스영화제 오피셜 판타스틱 파노라마 관객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영화 물괴는 고증이 필수적인 작품은 아니나 여러 오류가 있어 시청자들은 해당 부분을 찾는 재미를 부가적으로 느낄 수 있다. 물괴에서는 조선시대 중기 군대 수색견으로 저먼 셰퍼드가 등장한다. 하지만 실제 조선시대에 사용된 군견은 삽살개. 저먼 셰퍼드의 경우 19세기 말에서 20세기 초에 개발된 품종이기에 물괴의 배경과는 맞지 않는다. 또한 극 중 신호탄이 등장하는 장면이 있는데 해당 신호탄은 무려 500년 뒤에나 사용되는 조명탄이다.
한편 영화 물괴는 국내 총관객 수 72만 3634명을 기록했다.